‘김해 대동 골프장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김해 대동 골프장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 박준언
  • 승인 2014.11.26 13: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오염 등 청정지역 훼손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일대 골프장 건설 계획이 발표되자 시민단체가 환경훼손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동면 골프장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골프장 예정지는 생태자연도 2등급과 녹지 자연도 8등급 이상 나오는 청정지역으로 이곳에 공사가 진행되면 각종 생물들의 서식지 교란은 물론 다양한 생물 종의 소실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에서 불과 3km 떨어진 곳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토양을 비롯해 공기와 수질 등이 오염돼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측은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나 관리계획 승인은 보전가치가 낮은 곳을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동면 골프장 예정지는 환경평가 2등급지로 개발제한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기 힘든 지역임에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녹색도시로 거듭나려는 김해시는 대동면 골프장 계획을 재점검하고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대동면 골프장 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