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갯바위 낚시꾼들 해양오염 가중
무인도 갯바위 낚시꾼들 해양오염 가중
  • 허평세
  • 승인 2014.11.25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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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행위·납추 무단투기…단속요원 모자라 감시 한계
통영지역 섬들을 찾는 일부 낚시꾼들의 위법행위가 관내 500여 개 섬의 바다오염은 물론 자연경관까지 해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시 단속 요원은 고작 1명뿐인데다 최근 해양경찰마저 해체돼 섬 지역 갯바위 상당수가 각종 오물들로 어지럽혀져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현재 통영 관내에는 유인도 44개와 무인도 526개 등 모두 570개의 유무인도가 있는데, 낚시인구 급증으로 최근 통영 관내에는 유무인도를 찾는 낚시꾼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 낚시꾼들은 갯바위 낚시 중 취사와 생리현상 등을 그 자리에서 해결해 바다오염을 가중시키는 것은 물론 천혜의 주변 경관까지 크게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시는 욕지면 흑초도와 가동서도, 내장덕암, 한산면 등가도 등 16개 무인도에 낚시꾼들의 입도를 금지시켜놓고 있고 한려해상국립공원관리공단도 갯바위 낚시꾼들의 취사 행위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무인도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낚시꾼들의 무법천지로 변모했다. 특히 일부 낚시꾼들은 사용이 금지된 납추까지 사용하다 그대로 두고 떠나 바다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넓은 바다 특수성속에 무인도의 낚시꾼들 모두를 감시·감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낚시꾼들의 의식 개혁만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라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hpse2000@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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