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월 연속 내수부진 中企 ‘피말리는 추락’
31개월 연속 내수부진 中企 ‘피말리는 추락’
  • 이은수
  • 승인 2014.11.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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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2.0%p 떨어져…제조업 업황실적도 1.1p↓
도내 중소기업들이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부진으로 경영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부)가 98개 경남지역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 조사결과,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31개월 연속으로 전월대비 2.0%p 하락한 내수부진이 차지했다.

이어 자금조달 곤란(28.6%)이 뒤를 이었다. 11월 경남중소제조업 업황실적은 전월(87.8)대비 1.1p 하락한 86.7로 1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4.7→83.6), 중기업(93.1→92.6)이 하락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0.6→88.0)은 하락했고, 혁신형 제조업(81.0→83.3)은 상승했다.

10월 경남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0.5%p 하락한 69.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2014년 12월 경남지역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8)대비 1.6p 상승한 93.4를 기록하여 1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는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고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반등세가 소폭에 그친 것으로 분석 된다.

업황전망은 부문별로 모든 부분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91.1→93.0), 중기업(93.1→94.1) 모두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도 일반제조업(94.9→95.8), 혁신형제조업(84.5→87.0) 모두 상승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변화방향은 원자재 조달사정만 상승하고 모든 부문이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생산(94.9→93.9), 내수판매(92.3→91.3), 수출(87.9→83.3)은 전월보다 하락했고, 영업이익(91.3→91.3), 자금사정(91.8→91.8)은 동일하고, 원자재 조달사정(99.0→101.0)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경기변동 과부족 수준 판단항목을 살펴보면 생산설비 수준(105.6→104.6), 제품재고 수준(107.1→103.6)은 하락했고, 고용수준(99.0→99.0)은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14일까지 경남지방 중소제조업체 9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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