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건립 박차
산청군, 노인·장애인복지관 건립 박차
  • 원경복
  • 승인 2014.11.3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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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28억 전액 조기 확보
산청군은 노인·장애인들의 숙원이었던 노인·장애인 복지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노인·장애인 인구(노인인구 31%, 장애인인구 10%)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여가와 복지서비스에 대한 기대 상승에도 불구하고 노인· 장애인 종합복지 활용 공간이 없어 수요 계층의 불편이 많았다.

이러한 점을 감안, 2015년말까지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키로 하고, 올해 하반기에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15년 확보 계획인 국도비 28억원 전액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군은 이러한 예산확보 기반을 바탕으로 군비를 일부 투자해 산청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총 46억원의 예산으로 산청읍 소재 구 보건의료원 건물을 철거 지상 3층(건축 연면적 1801㎡) 규모로 신축할 예정이다. 당초에는 구 보건의료원을 약 30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구 보건의료원 안전진단 결과 노후가 상당부분 진행돼 리모델링 시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돼 수차례에 걸친 관련단체 및 주민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구 보건의료원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신축 복지관 건물 1층은 장애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 목욕탕, 체력단련실, 언어치료실, 상담실 등 장애인 종합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2층은 노인 전용층으로 물리치료실, 상담실, 사무실과 함께 탁구, 당구, 바둑 등을 즐기는 휴게공간을 배치함으로써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활용 욕구 충족과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실로 구성되고, 3층은 다목적 강당 및 식당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시설이용의 편의와 안정성 증대, 노인과 장애인단체별 독립된 공간 확보, 주·정차 편의 및 쾌적한 휴게 공간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신축 설계에 반영하고, 단체별 중간 설명회를 마쳤다고 전했다.

노인·장애인복지관 신축이 완공되면 그동안 적정한 복지시설과 공간의 부재로 불편을 겪어온 군내 노인과 장애인들의 종합적인 여가활용과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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