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MRO 사업 사천에 유치해야”
“KAI MRO 사업 사천에 유치해야”
  • 이웅재
  • 승인 2014.12.04 15: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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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연대, 기자회견 갖고 청주 이전 반대
KAI MRO(항공기 수리, 정비, 개조) 사업을 반드시 사천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KAI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사업 청주이전을 반대하는 사천시민연대는 4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AI MRO 사업을 사천에 유치할 수 있도록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천시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그동안 MRO사업 등 항공산업 관련 부지확보 문제를 두고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결과를 도출하지 못하는 사이 충북 도의회가 청주 에어로폴리스 1지구 개발사업비 236억원과 2지구 용역비 등 총 241억원을 승인하고, 2020년까지 총 1581억원 투자를 제시하며 KAI의 MRO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며 “KAI MRO 사업 청주 이전 반대, 사천 유치를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KAI MRO 사업 사업의 기대효과를 2017년 고용인원 2600명, 2020년까지 6700명, 유입인구 1만5000여명에 매출액 1조3000억원을 예상한 시민연대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이 사업 유치에 사천시는 사활을 걸어야 한다”며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산청으로 빼앗긴 A320 날개부품공장의 사례가 재현되어선 안된다는 각오로 시의회와 경남도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사천시는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KAI의 MRO사업이 결정되어 청주로 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즉각 해명자료를 냈다.

사천시는 “KAI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KAI의 항공 MRO사업에 대해 관심과 동향을 살피고 있고 지난달 21일에는 송도근 시장이 국토부를 방문해 논의를 한 적도 있다”며 “사천읍 용당지역의 부지 31만1880m²에 대해 KAI는 산업단지를 조성해 임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사천시 재정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해법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고민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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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강화 2014-12-05 15:38:45
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을 외면하고 재작년 KAI의 산청에 날개부품제조공장 이전을 지켜보면서 땅을 치고 통탄할 뼈아픈 기억이 있다. 그런 절망감, 허탈함 두번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인프라 구축과 사천시와 시민 모두의 역량집중으로 KAI의 MRO 사업은 당연히 사천에서 추진되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국가항공산단 지정을 앞두고 사천을 중심으로 지역균형 발전의 최종안인 향촌동과 축동이 우선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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