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하단, 장승포~하단 노선연장· 분리
적자에 허덕이며 애물단지로 전락한 ‘거제연초~부산 간 시내직행버스’ 1개 노선이 고현~부산간, 장승포~부산간으로 이원화 돼 내년 2월 중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제시는 지난달 거제~부산간 시내좌석버스 노선 연장 및 분리 신청서를 경남도에 전달한데 이어 부산시에 노선연장 동의를 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내년 1월까지 거제~부산간 시내좌석버스의 사업계획변경 인가를 받아 2월중으로 분리 노선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노선(2000번)은 고현~연초~송정~대금~관포~하단역으로 ▲2노선(2001번)은 장승포~아주~옥포~외포~대금~관포~하단역으로 확정했다.
또 현재 거제시지역과 부산지역의 버스업체에서 각각 5대씩 총 10대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노선연장을 승인받은 후 각각 2대씩 증차, 총 14대를 운행해 배차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 22일 개통된 거제~부산간 현재의 단일시내버스노선은 승·하차 지점이 연초면 연사로, 도심지인 고현과 멀어 승객들이 택시 등을 타야 하는 등 이중고를 겪으면서 외면당해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탑승자가 40명에 불과, 업체들은 월 평균 2000만원 상당의 적자를 내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대법원이 최근 시외버스들을 ‘신평역 정차’가 가능토록 판결함에 따라 시내좌석버스의 신평역 정차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거제~부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시내좌석버스의 노선연장 및 분할시 거제~부산을 오가는 시외버스 업체들의 소송 등 강력반발이 예상, 2월 개통이 순조로울지 의문시 된다.
김종환기자
거제시는 지난달 거제~부산간 시내좌석버스 노선 연장 및 분리 신청서를 경남도에 전달한데 이어 부산시에 노선연장 동의를 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 내년 1월까지 거제~부산간 시내좌석버스의 사업계획변경 인가를 받아 2월중으로 분리 노선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1노선(2000번)은 고현~연초~송정~대금~관포~하단역으로 ▲2노선(2001번)은 장승포~아주~옥포~외포~대금~관포~하단역으로 확정했다.
또 현재 거제시지역과 부산지역의 버스업체에서 각각 5대씩 총 10대로 운영하고 있는 것을 노선연장을 승인받은 후 각각 2대씩 증차, 총 14대를 운행해 배차시간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월 22일 개통된 거제~부산간 현재의 단일시내버스노선은 승·하차 지점이 연초면 연사로, 도심지인 고현과 멀어 승객들이 택시 등을 타야 하는 등 이중고를 겪으면서 외면당해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탑승자가 40명에 불과, 업체들은 월 평균 2000만원 상당의 적자를 내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대법원이 최근 시외버스들을 ‘신평역 정차’가 가능토록 판결함에 따라 시내좌석버스의 신평역 정차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거제~부산을 오가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시내좌석버스의 노선연장 및 분할시 거제~부산을 오가는 시외버스 업체들의 소송 등 강력반발이 예상, 2월 개통이 순조로울지 의문시 된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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