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풍력발전단지 조성 본격화
의령 풍력발전단지 조성 본격화
  • 박수상
  • 승인 2014.12.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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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5년 만에 경남도 조건부 승인
속보=의령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이 경남도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조만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본보 10월15일자 26면 보도>

경남도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의령군청에서 유니슨(의령풍력발전(주))이 추진하고 있는 의령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관한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제1분과 심의회를 열고 의령풍력단지 조성을 조건부 승인, 가결했다.

이날 도 심의회에는 교수 등 9명의 위원이 참석해 승인을 조건으로 풍력발전기 1,2호기 설치 위치의 생태등급 1등급지와 생태군락지 피해 방지책 등 환경영향 최소화와 함께 진입도로 경사도를 완화해 풍력단지 조성 시 이용 관광객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로써 지난 11월 21일 열린 경남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이어 이날 분과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실상 의령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한 행정절차상 광역지자체 마지막 장애물이 해결된 셈이다. 앞서 환경부와 산림청으로부터 이미 관련 규제완화와 승인을 득했다.

유니슨은 사업비 496억원을 들여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산203번지 일원을 포함, 한우산 주변일대 8만4121㎡ 면적에 풍력단지를 올 연말 착공, 2015년 말 완공 계획이다.

의령풍력발전단지에는 750KW급 발전기(중형급) 25기, 총 18.75MW 규모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4월 의령군과 MOU를 체결한 유니슨은 우여곡절 끝에 사업추진 5년 만에 사실상 풍력단지 조성이 확정돼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물론,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유니슨의 자회사인 의령풍력발전(주)는 심의과정의 조건행위와 관련, 빠른 시일 내 경사도 완화 등 보완하여 설계를 반영, 조건을 충족시켜 의령군에 최종 개발행위 승인을 받아 곧 바로 사업에 착공하는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의령풍력발전(주)은 연말 이전에 사업에 착수키로 하고 미비점 보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의령군은 신·재생에너지 창출효과와 함께 한우산광역휴양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한우산과 풍력단지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하여 의령지역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수상기자susang@gnnews.co.kr

-취재 보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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