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던 날.
당신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날 나에겐 남다른
시리도록 가슴 아프고
슬픈 추억이 저장된
지울 수 없는 날이었죠.
바로 나의 풋풋하고
순수했던 우리의 첫사랑,
사랑했기에 떠나
보내는 힘든 날이었죠.
또박또박 지척을
두고 하염없이 걷는
두 사람사이에
겨울 찬바람보다도
더 쌀쌀한 냉기가
온몸을 타고 흘러
내리더니 이내
내리는 눈 속에
자취를 감추며 뚜렷하게
지나온 발자국만
하얀 눈 위로 남긴 채
아무 말 없이 우린
헤어져야만 했지요.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나의 뇌리에
남아 있는 그 소중한
추억을 어쩌면 좋으리까?
/조희제 진주시 천수로
당신은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날 나에겐 남다른
시리도록 가슴 아프고
슬픈 추억이 저장된
지울 수 없는 날이었죠.
바로 나의 풋풋하고
순수했던 우리의 첫사랑,
사랑했기에 떠나
보내는 힘든 날이었죠.
또박또박 지척을
두고 하염없이 걷는
두 사람사이에
겨울 찬바람보다도
더 쌀쌀한 냉기가
온몸을 타고 흘러
내리더니 이내
내리는 눈 속에
자취를 감추며 뚜렷하게
지나온 발자국만
하얀 눈 위로 남긴 채
아무 말 없이 우린
헤어져야만 했지요.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나의 뇌리에
남아 있는 그 소중한
추억을 어쩌면 좋으리까?
/조희제 진주시 천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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