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비 절감 '효자'
하동군 농기계 임대사업 영농비 절감 '효자'
  • 최두열
  • 승인 2014.12.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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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50여대 임대…경비 83억 절감 효과
하동군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현장밀착형 농기계임대사업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동부권역에 농기계임대사업 분소를 열어 양보·북천·옥종면 농업인들의 농기계 사용이 더욱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은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53종 325대를 갖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올 들어 11월 말 현재 1400농가가 2153대의 임대 농기계로 8367ha의 각종 농작업을 수행해 83억 6700만원의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는 농업인이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불편 없이 필요한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농기계를 확충하는 등 농업인 중심의 농기계 임대사업 추진의 성과다.

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농기계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먼 양보·북천·옥종면 등 동부지역의 농업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12억 4900만원(국도비 6억 5000만원·군비 5억 99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부 농기계임대사업 분소를 설치해 내년 3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 498㎡ 규모의 분소를 신축하는 한편, 농용굴삭기·반전집초기·랩피복기·모우어·논두렁조성기·보행관리기·전동가위 등 25종 62대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해 25종 40대를 분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농업인이 보유한 고장 난 농기계 수리를 위해 같은 기간 90개 마을을 순회하며 경운기 등 1121대를 수리·정비하고, 농업인 825명을 대상으로 농기계 정비 교육도 실시했다.

군은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임대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내년부터 관내 농기계사후관리업체로 지정된 23개 업체와 합동으로 오지마을의 고장 난 농기계를 수리·정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은 농업인의 경비절감을 위해 고가의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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