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고성군 역도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5회 경상남도교육감배 학교대항 역도대회’에 출전한 마천초 역도부 선수들이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천초등학교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은 총 15개로 6학년 김수현 학생이 금메달 6개, 6학년 박태성 학생이 금메달 3개, 6학년 송가원 학생이 은메달 3개, 6학년 정영록 학생이 동메달 3개를 획득하여 출전 선수 4명 모두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평소 마천초등학교 역도부 선수들은 전문 코치가 없는 열악한 상황이지만 담당 최석광 선생님의 지도 아래에 체육시간을 통해 꾸준히 기초체력을 기르고 역도 기술을 연마하는 훈련과정을 거쳤다. 학생들의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노력과 정확하게 비례한 것이다.
곽상윤 교장은 “함양에서도 작은 산골학교인 우리 마천초등학교가 매년 큰 대회에 출전하여, 큰 상을 받게 되어 참가 학생뿐 아니라 학교 전체의 기쁨”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히며, “매년 큰 상을 받아 학교를 빛내고,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주어 고맙고, 지역민들의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