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며
한해를 보내며
  • 김상홍
  • 승인 2014.12.1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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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기자
김상홍 기자
올해 합천군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일이 벌어졌다.

1월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합천 삼가브랜드타운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2월 합천군 가야면 도자기공장 숙소에서 LP가스 폭발로 2명이 다쳤다. 4월에는 제13회 합천벚꽃 마라톤대회가 마라토너 및 가족 등 1만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합천군의 숙원사업인 금양~대양 공단교(가칭)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굴착기 전문 생산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합천군 대양면 대목리에 굴착기 종합 시험개발센터를 건립했다. 6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하창환 군수는 75.1%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여름에는 국내 여자축구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KDB금융그룹 제1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22일간 개최됐다.

사건·사고도 잇따랐다. 4월에는 ‘대장경 지킴이’ 해인사 팔만대장경보존국장 성안 스님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입적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고, 새누리당 조현룡 국회의원이 철도비리 사건으로 구속돼 주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합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삼가농협과 남부농협이 합병해 새남부농협으로 탄생했다. 합천 해인사 전각에 특정 종교단체의 기도주문으로 보이는 낙서 사건이 발생했지만 사건 다음날 피의자가 붙잡히기도 했다.

이처럼 올해 합천군에서는 정치, 교육, 사회, 스포츠 등 전 분야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그 결과 보람과 아쉬움, 성공과 실패로 다가왔지만 특히 아쉬움이 남는 일들도 있다. 며칠 뒤면 2015년 을미년 ‘청양띠’해를 맞는다. 아팠던 갑오년의 기억들을 털어버리고 이제 새로이 맞는 2015년 을미년 새해를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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