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교 '전국 100대 학교' 선정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진주 문산초등학교와 배영초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11개 초·중·고교가 선정됐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의 공모 주제는 ‘수업 방법 혁신을 통한 행복교육 실현’으로, 지역 교육지원청의 1차 심사, 경상남도교육청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에 의한 2차 심사, 이후 교육부 중앙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도내의 경우 진주 문산·배영초교, 함안 가야, 김해 율하·내동초교, 통영 충무초교(6개 초등학교)와 창원 창덕중, 의령 신반중, 김해 진영중(3개 중학교), 진주고, 창원 용마고(2개 고등학교) 등 총 11개 학교를 올해 100대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특히 김해 율하초교와 통영 충무초교는 학교급별 상위 15%에 해당하는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은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교육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올해는 전국 초·중·고교 1만1000여 학교 중 1411개교(초등 763, 중 395, 고 253)가 응모해 12.3%의 참여율을 보였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200개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성화고등학교 7개교 등 총 100개교를 우수학교로 선정했다.

진주 문산초등학교는 ‘e-key로 열어가는 오색문산 행복교육’을 편성·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주력했다.

또 배영초등학교는 행복교육을 목표로 삼고 늘품텃밭교육, 토박이말난이교육, 띠앗스포츠교육 및 인성중심의 신사·숙녀 교육과정을 창의적으로 운영한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 율하초등학교는 학생 스스로 자신의 흥미와 소질, 재능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이동수업’을 실시한 것이 인정받았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장관 표창과 시상금 및 우수사례 발표 기회가 부여된다.

최창민·임명진기자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도내 11개 학교)
진주 문산초등학교
진주 배영초등학교
함안 가야초등학교
김해 율하초등학교
김해 내동초등학교
통영 충무초등학교
창원 창덕중학교
의령 신반중학교
김해 진영중학교
진주고등학교
창원 용마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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