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내년 예산 1조 62억 3159만원 확정
진주시 내년 예산 1조 62억 3159만원 확정
  • 정희성
  • 승인 2014.12.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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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회 시의회 2차 정례회
내년도 진주시 살림살이가 확정됐다.

진주시의회는 지난 19일 제174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진주시의 내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안 규모는 1조 62억 3159만원이다. 진주시는 당초 1조 83억 5627만원(일반회계 7878억 8435만원, 특별회계 2204억 7191만원)을 제출했지만 시의회 해당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치며 일반회계 부분에서 19억 2108만원이 삭감됐다.

한편 이날 본의회에서는 지역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시정질문과 5분 발언이 이어졌다.


 
▲ 강길선 의원
새누리당 강길선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최근 보건복지부가 옛 진주의료원 건물을 서부청사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용도변경을 승인해 진주보건소 이전이 가시화 되면서 구도심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진주 구도심 지역은 날이 갈수록 인구고령화가 심해지고 저소득층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소 이전은 지역 의료취약계층에는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라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만약 진주보건소가 서부청사로 이전한다면 현 보건소는 서부보건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민간의료기관에서 할 수 없거나 비용차이로 보건소에서 추진해야 하는 저소득층 진료와 건강진단결과서 등 민원 발급 기능만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6월부터 15개 동주민센터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화된 건강증진사업을 확대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 박미경 의원
▲ 이성환 의원
새누리당 박미경·이성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망경지하차도 선형개량’과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진주대교 하부 공간의 효율적 관리’ 등을 촉구했다.

박미경 의원은 “망경지하차도는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위험도로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책정된 예산이 모두 삭감됐다. 이유는 도로부지내 일부 토지에 대한 보상금 때문이다. 보상금이 따른다면 부족예산을 편성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지 책정된 예산을 삭감한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망경동 4거리 교차로와 지하자도가 접하는 기형적 교차로를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환 의원은 “진주대교주변 하부 공간이 쓰레기 투기와 여름철 일탈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통영시의 경우 통영-대전 고속도로 구간인 통영시 광도면과 용남면 사이의 하부 구간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무상으로 임차받아 체육시설을 운영해 인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시도 진주대교 하부 공간을 무상으로 임차해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어르신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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