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산청군, 하동군의 역사·문화 자원을 소재로 스토리텔링을 위한 문학작품집 3권이 쏟아져나와 지역과 문단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작가회의(회장 하아무)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바람의 섬 거제도, 평화를 노래하라’와 ‘선비의 고장, 한의학의 보고 산청을 이야기한다’, ‘하동포구 팔십 리, 지리산이 물길을 열고’를 동시에 발간했다.
이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각 시군 협력사업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특유의 도시 이미지와 색깔을 바탕으로 문학 장르를 활용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위한 작품을 만들고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작품집에는 각 지역 특유의 역사·문화 자원에 대한 특집이 눈길을 끌었다.
하아무 회장은 “2012년 사천과 양산, 지난해에는 거창과 의령 등 3년 동안 모두 7개 시·군의 스토리텔링 작품집을 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람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작품화함으로써 지역의 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하고 풍성하게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곽동민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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