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대표이사 한규환)은 29일 방위사업청과 9015억 원 규모의 K2전차 2차 양산에 대한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K2전차 1차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해 오는 2017년까지 육군에 납품하게 된다.
K2전차 2차 양산에는 지난 11월19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500마력의 국산파워팩이 장착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핵심부품으로, 엔진은 두산 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이 개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2차 양산을 계기로 K2전차를 비롯해 계열전차의 해외수출 상담이 활기가 넘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오는 2015년 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IDEX-2015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 중동지역과 이집트, 수단 등 북아프리카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K2전차와 차륜형전투차량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6월말 1차 양산분 중 일부를 군에 납품했으며 9월초까지 실시된 전력화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또 독일제 파워팩이 장착된 1차 양산물량은 2015년 상반기 모두 납품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현대로템은 K2전차 1차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해 오는 2017년까지 육군에 납품하게 된다.
K2전차 2차 양산에는 지난 11월19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1500마력의 국산파워팩이 장착된다.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가 결합된 핵심부품으로, 엔진은 두산 인프라코어가, 변속기는 S&T중공업이 개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2차 양산을 계기로 K2전차를 비롯해 계열전차의 해외수출 상담이 활기가 넘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6월말 1차 양산분 중 일부를 군에 납품했으며 9월초까지 실시된 전력화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또 독일제 파워팩이 장착된 1차 양산물량은 2015년 상반기 모두 납품될 예정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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