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길 교수의 경제이야기
김흥길 교수의 경제이야기
  • 경남일보
  • 승인 2014.12.30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트너십 경영의 전도사 - 로우스 호텔 CEO 조나단 티쉬

파트너십 경영의 전도사 - 로우스 호텔 CEO 조나단 티쉬

조나단 티쉬(Jonathan M. Tisch)는 1953년 뉴저지 주 애틀랜틱 시(Atlantic City)에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76년에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을 졸업하고 1989년부터 아버지(Robert Tisch)가 설립한 지주회사인 로우스 코퍼레이션(Loews Corporation)의 의장이자 사장단의 한 멤버로서 로우스 호텔스(Loews Hotels)의 CEO 회장으로 일해오고 있다. 로우스 호텔의 모기업인 로우스 코퍼레이션(Loews Corporation)은 현재 8백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홀딩 컴퍼니 가운데 하나이다. 티쉬 가문은 지주회사 로우스 코퍼레이션의 대주주로서 수백억 달러의 자산을 소유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이 있는 가문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로우스 호텔은 미국 최고의 고급 호텔 체인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데, 로우스 호텔이 그토록 짧은 기간에 오늘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조나단 티쉬의 경영능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1989년에 로우스 호텔의 CEO에 취임한 티쉬는 20년 전부터 호텔업계에서는 최초로 도입한 ‘좋은 이웃 정책(Good Neighbor Policy)’으로 로우스 호텔을 이끌어왔다. 로우스 호텔의 ‘좋은 이웃 정책’은 국제적 자선봉사기관인 Points of Light Foundation으로부터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티쉬는 현재 5천 55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관광산업을 대표하는 국영 비영리 단체인 미국 관광협회(U.S. Travel) 명예 의장으로서 봉사하고 있다. 그리고 6년 동안은 뉴욕 시 공식 여행 마케팅 기관인 NYC & Company의 회장, 여행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모임인 Travel Business Roundtable의 회장, 그리고 노사공동 복리증진 재단(The Welfare to Work Partnership)의 부의장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모교인 터프츠 대학의 수탁관리위원이면서 뉴욕자이언츠 풋볼 팀의 공동 소유주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 등이 설립한 트리베카 영화진흥원(Tribeca Film Institute)의 이사이면서 2014년 뉴욕 슈퍼볼 유치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2008년에 티쉬는 영화, TV, 인터넷 등의 시청각 컨텐츠의 제작 및 공급을 하게 될월넛 힐 미디어(Walnut Hill Media)-LLC의 공동창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9.11 테러 여파로 침체에 빠진 뉴욕 시의 여행관광산업을 촉진시키려는 그의 국가적 노력에 걸맞게 뉴욕 재건 위원회 의장으로 봉사하기도 하였다. Crain‘s New York Business 지는 그의 리더십과 시민적 헌신을 치하하면서 티쉬를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 지도자 1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2006년에 the Executive Council of New York는 그를 “올해의 CEO”로 선정하였다. 오늘날 탁월한 능력으로 가장 유명한 최고경영자 가운데 한 명인 티쉬는 로우스 호텔스(Loews Hotels)의 성공적인 CEO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그의 베스트 셀러 ‘우리의 힘(The Power of We)’이라는 저서를 통해 효과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 기업경영방식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이윤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인 편이다. 그가 1976년에 졸업한 그의 모교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에 2011년 시민의식 및 공공서비스 전공의 Jonathan M. Tisch 대학 창립 10주년을 맞아 4천만 달러를 기부하였다. 또한 2011년 티쉬는 그의 두 번째 아내 리지(Lizzie)와 함께 미국 최대이자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부속 의상연구소(The Costume Institute) 내에 리지-조나단 티쉬 갤러리(The Lizzie and Jonathan Tisch Gallery)의 설립을 위해 천만 달러를 내놓기도 했다./경상대학교 경영학과



 

조나단 티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