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21배 늘어…익명의 기부도 줄이어
김해시에 전달되는 이웃돕기 성금의 금액과 건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기관과 단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성금은 총 15억 8295만원으로 건수로는 777건이다.
이는 5년 전인 2010년 37건 1억 4875만원인 것과 비교해 건수로는 21배 금액으로는 1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성금 증가 추세를 보면 지난 2011년 67건에 6억 3317만원, 2012년 219건에 10억 1700만원, 2013년에는 683건에 18억 2777만원이었다.
또 이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천사’ 기부도 이어졌다.
지난달 18일 이름을 밝히지 않은 60대 노부부가 김해시청 시민복지과를 찾아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며 3000만원이던 수표 봉투를 전달하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보다 2주 전인 지난달 4일에는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익명의 남성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해시 이웃돕기 성금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내 7000여 기업들이 이익의 사회 환원 동참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금 모금에 노력한 김해시는 지난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 2014년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언기자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기관과 단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성금은 총 15억 8295만원으로 건수로는 777건이다.
이는 5년 전인 2010년 37건 1억 4875만원인 것과 비교해 건수로는 21배 금액으로는 15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성금 증가 추세를 보면 지난 2011년 67건에 6억 3317만원, 2012년 219건에 10억 1700만원, 2013년에는 683건에 18억 2777만원이었다.
또 이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천사’ 기부도 이어졌다.
이보다 2주 전인 지난달 4일에는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익명의 남성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원을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처럼 김해시 이웃돕기 성금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관내 7000여 기업들이 이익의 사회 환원 동참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금 모금에 노력한 김해시는 지난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희망 2014년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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