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도내 국립대통합 찬성률높아
창원대, 도내 국립대통합 찬성률높아
  • 이은수/임명진
  • 승인 2015.01.08 17: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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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추진에 비상한 관심
창원대학교 교수와 교직원들도 도내 국립대학교 간 통합에 원칙적으로 찬성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대학교 교수회 산하 대학통합준비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체교수 330명과 직원 169명 등 학내 구성원 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 의견 조사결과를 8일 발표했다.

전체 전임교원 330명 중 177명이 응답해 전임교원 응답률은 59%. 직원은 전체 169명 중에서 101명이 응답해 60%의 응답률을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통합 찬성 교직원은 185명, 반대는 93명으로 찬성률은 67%로 집계됐다.

교수들은 통합 찬성 125명, 반대는 52명으로 나타났다. 통합에 찬성하는 교수 비율은 71%이며 직원중에서 통합 찬성은 60명, 반대는 41명으로 통합에 찬성하는 직원 비율은 59%. 통합을 찬성하는 교직원 응답자 중 ‘창원대와 경상대’ 간 양자통합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상대와의 통합에 교직원 응답자 중 86%가 찬성의사를 표명한 반면, ‘창원대, 경상대, 경남과기대’ 3자 통합은 79%, ‘창원대와 경남과기대’ 양자통합은 74%로 집계됐다. 다만 통합을 찬성하는 교직원 응답자 중 통합 우선 대상을 하나만 선택하는 경우에는 창원대, 경상대, 경남과기대 등 3자 통합 선호빈도가 37%로 경상대(30%), 부산대(23%), 경남과기대(10%)보다 높았다.

창원대와 경상대 경남과기대 3개 대학 교수회 의장단은 지난해 7월 국립대학 통합에 합의하면서 각 대학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내 국립대간에 통합논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경상대는 지난 2004년 창원대와 통합을 추진했지만, 본부 위치와 단과대학 배치 등에 이견을 보여 무산된 적이 있다.

창원대 교수회는 “이번 설문조사는 대학 구성원의 선호도를 파악해 향후 대학구조조정 등에 참고하기 위한 것이며, 앞으로 통합을 추진한다면 좀 더 신중하고 정확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경상대학교 교수회는 지난 해 9월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통합 여론 조사를 실시해 교수 93.4%, 직원 84.3%가 통합에 찬성의사를 보였다.

대학본부가 아닌 교수회가 나서 대학 통합을 추진한 사례는 처음으로 이번에는 대학 통합이라는 결론이 도출될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 대학가는 마지막으로 남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직원의 통합 여론 조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은수·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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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hgh 2015-03-10 13:45:01
진주농대는 다른 전문학교와 통합을 해라. 왜 경상대,창원대와 같이 놀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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