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개화시기 모니터링
국립산림과학원은 ‘납매(臘梅)’가 남쪽 지방에서 노란색 꽃을 피우며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납매는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어 관상용 조경수로 사랑받고 있다.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길이는 2cm 정도다.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적으로 1월 하순 전후지만 최근 들어 만개 시기가 앞당겨졌다. 올해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 만개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해보면 약 10일 정도 빨라진 것이다.
윤준혁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사는“최근 5년간 납매의 개화시기를 모니터링 한 결과 개화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지난해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당해 연도 역시 기온이 따뜻해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대응연구 강화를 위해 납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납매는 매혹적인 진한 향기를 내뿜어 관상용 조경수로 사랑받고 있다. 섣달(음력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뜻으로 길이는 2cm 정도다. 추위를 뚫고 겨울에 찾아오는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으로도 불린다. 납매의 개화 시기는 평균적으로 1월 하순 전후지만 최근 들어 만개 시기가 앞당겨졌다. 올해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 만개했다. 이는 평년과 비교해보면 약 10일 정도 빨라진 것이다.
윤준혁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사는“최근 5년간 납매의 개화시기를 모니터링 한 결과 개화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지난해 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당해 연도 역시 기온이 따뜻해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기후변화대응연구 강화를 위해 납매의 개화시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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