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지대한 기여를 하는 소금의 힘
건강에 지대한 기여를 하는 소금의 힘
  • 경남일보
  • 승인 2015.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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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세 (인산가 회장· 광주대 생명건강과학과 교수)
김윤세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 지식과 상식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크게 잘못된 것이 많은데 그중 대표적인 게 “소금이 해롭고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의 핵심과 본질은 전혀 다른 곳에 있다. 짜고 맵게 또는 소금을 많이 먹어서, 또는 염화나트륨을 많이 섭취해서 건강에 해롭고 혈압이 오르는 게 아니라 바닷물을 전기분해하여 순수 염화나트륨만을 추출해 만든 ‘소금 아닌 소금’을 먹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러한 순수 염화나트륨은 생체에 들어가 혼란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이고, 혈압을 높이며 또한 성인병을 유발해 온 몸의 시스템을 교란시킨다. 그런데 그 위험한 물질을 누가 왜 만들었는가? 처음에는 소금산업이 국가 전매사업이었다가 그 뒤 민영화되면서 소위 정제염으로 불리는 소금이 등장하게 되었다.

99% 이상 염화나트륨으로 구성된 물질이니만큼 당연히 우리가 지금껏 오랜 세월 알고 있던‘소금’ 이 아니라 소금을 구성하는 주된 성분 ‘염화나트륨’이라고 해야 마땅한 것이다. 또한 그것은 깨끗하게 위생적 처리로 이뤄진 ‘순수 소금’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반면에 인체 필수 미네랄을 거의 함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스스로 조화와 균형을 갖추지 못함으로써 온갖 횡포를 일삼는 ‘독선적 존재’라는 점을 간과(看過)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 인체는 어떤 조건이 갖추어지기만 하면 스스로 피를 정화하는 등의 정상화(正常化)작업을 수행하여 어떤 암, 난치병이라 해도 자연스레 치유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힘, 즉 ‘자연치유능력’의 근저에 소금이 존재한다. 어떤 산해진미(山海珍味)라 하더라도 현재 먹고 있는 음식에서 소금을 뺀다면 소화도 안 되고 맛도 없다. 먹을 수 있는 천연의 소화제이자 방부제가 바로 ‘소금’인 것이다. “소금이 해롭다”는 말을 굳이 따지자면 모두 염화나트륨에 국한된 이야기를 침소봉대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소금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가장 위대한 보물이었다. 약학박사이자 국가의학자문위원인 이상희 박사는 “소금은 자연이 준 최고의 항생제이자 위대한 선물”이라고 말했다. 우리 몸은 70%가 물이며 혈액?체액 모두 소금물로 돼 있다. 소금의 올바른 인식이 나와 내 가족들의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지금부터라도 소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소금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기를 바랄 뿐이다.

김윤세 (인산가 회장· 광주대 생명건강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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