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나란히 세골 두골
메시·호날두, 나란히 세골 두골
  • 연합뉴스
  • 승인 2015.0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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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네 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원정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작렬했다.

 전반 10분에 헤딩슛으로 한 골을 먼저 넣은 메시는 전반 33분에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터뜨려 2-0을 만들었다.

 그는 후반 17분에 다시 한 번 왼발로 득점을 만들어냈고 FC바르셀로나는 이미 승부가 갈린 후반 38분에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결국 4-0으로 크게 이겼다.

 메시는 이날 세 골을 넣어 시즌 19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또 11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 이어 리그 경기 두 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최근 불거졌던 감독과의 불화설, 이적설 등을 잠재웠다.

 메시는 이날 개인 통산 30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프리메라리가 경기로만 따져서는 22번째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앞서 스페인 헤타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헤타페의 경기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0으로 승리했다.

 사흘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기면서 국왕컵 8강에 오르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을 0-0으로 마쳐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두 골,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한 골을 넣으며 세 골 차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후반 18분과 후반 34분에 한 골씩 터뜨렸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상을 받은 호날두는 시즌 28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와는 9골 차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45로 선두를 지켰고 FC바르셀로나가 승점 44로 그 뒤를 추격 중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41로 3위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골을 터트린 메시가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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