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축사 화재예방 안전점검 필수
비닐하우스·축사 화재예방 안전점검 필수
  • 박성민
  • 승인 2015.01.2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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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겨울철 축사 난방 시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사용 안전수칙을 20일 발표했다.

겨울철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농촌에서도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각종 농업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 생활화가 요구된다. 축사에도 대부분 난방 기구를 사용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하다. 화재 발생 시 가축과 작물 피해로 인한 재산 손실이 크기 때문에 난방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이 겨울철 축사화재 발생유형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돈장이 70%, 양계장이 20%, 기타가 10% 순으로 발생했다.

화재 발생시각은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사이가 60%로 화재에 취약한 시간대가 주로 야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화원인으로는 전기합선, 전열 기구 과열, 용접부주의 등으로 밝혀졌다. 이중 전기합선과 전열 기구 과열에 의한 발화가 천체의 60%에 달해 농가에서의 전기안전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후한 전선을 사용하거나 축사 건물에 설치된 전선에 비해 전기용량이 초과돼 화재를 부추기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열 기구를 많이 사용하는 축사에서는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와 소방수(消防水)를 반드시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확보해 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시설물 전기안전 10계명>

1.축사화재에 대한 사전예방을 위한 전기 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

2.옥내배선이나 배선기구의 용량을 무시한 채 한 개의 콘센트에 많은 배선(문어발식)을 연결하지 않음.

3.노후화된 개폐기, 차단기는 즉시 교체 및 과전류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제품을 사용하고 누전 차단기는 반드시 주 1회 점검.

4.천장에 설치된 전선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하여 이상 유무 확인.

5.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 기구 먼지제거 등 청결유지.

6.파손된 플러그와 노후한 콘센트, 기타 노후화된 전기시설 즉시 교체.

7.사용하는 보온등과 열풍기 등 전열기구와 전선의 안전점검과 관리 철저.

8.보온등에 철제 원형망을 설치, 가축이 건드려 발화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9.축사 내 전선 등 배선은 방수용 전선으로 사용,, 피복이 벗겨질 우려가 있는 노후 전선은 즉시 교체.

10.사용조건이 가혹한 곳에서는 내열성, 내후성을 가진 전선으로 교체.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겨울철 축사 난방 시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 사용 안전수칙을 20일 발표했다.농촌에서도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각종 농업시설물에 대한 화재예방 생활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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