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확산 방지…함안곶감축제 취소
구제역·AI 확산 방지…함안곶감축제 취소
  • 여선동
  • 승인 2015.01.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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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철저한 방역 실시…다각적인 판촉활동도 전개
제4회 함안곶감축제가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전격 취소됐다.

함안군과 농협에 따르면 최근 AI 확진과 전국적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제4회 함안곶감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함안체육관에서 ‘웰빙 건강식품 함안곶감’이란 주제로 함안곶감축제를 열어 농가소득 향상과 함안곶감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재배생산 농가의 생산의욕을 고취시켜 나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군은 최근 양산, 고성 지역까지 발생한 AI 의심 사례 여파로 많은 외부인이 왕래할 경우 자칫 확대될 것을 우려해 불가피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신, 구제역과 AI가축방역으로 가축우시장 24시간 근무와 구제역 예방접종 담당공무원 농가실명제를 실시하는 등 우제류, 가금류를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 곶감 생산량이 전년대비 40% 증가, 가격이 20∼30% 낮을 것으로 전망돼 다각도로 판촉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돼 자매도시와 대도시 농협공판장을 통해 판로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곶감은 함안면 파수지역을 중심으로 634농가에 연간 3800여톤을 생산하며 연 45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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