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귀한 자식 방황할 때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부모마음
마음의 안정 찾고 바른 길 걸어가면
부모가슴에 시퍼런 멍
씻은듯이 사라지고
환한 웃음 되찾는다.
잘못하여 다친 멍은
날이 가면 제 색깔 돌아오는데
인간끼리
마음 상하여 멍든 가슴 허공에 맴돌며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칠십 년 동안 두동강 난 우리 땅
큰 가슴앓이 응어리진 멍
세월이 흐를수록 굳어만 가는데
마른 상처 풀릴 날은 언제나 오려나
우리 손 마주잡고 씻어내리라.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부모마음
마음의 안정 찾고 바른 길 걸어가면
부모가슴에 시퍼런 멍
씻은듯이 사라지고
환한 웃음 되찾는다.
잘못하여 다친 멍은
날이 가면 제 색깔 돌아오는데
인간끼리
마음 상하여 멍든 가슴 허공에 맴돌며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칠십 년 동안 두동강 난 우리 땅
큰 가슴앓이 응어리진 멍
세월이 흐를수록 굳어만 가는데
마른 상처 풀릴 날은 언제나 오려나
우리 손 마주잡고 씻어내리라.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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