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 '한아연' 회장 산청 남사예담촌 방문
이참 '한아연' 회장 산청 남사예담촌 방문
  • 곽동민
  • 승인 2015.01.25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세계연합 가맹 추진
최근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이하 한아연)’ 회장으로 취임한 이참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지난 23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호 마을인 산청 남사예담촌을 찾았다. 이참 연합회장은 이날 남사예담촌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은 올해 한아연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 가맹을 앞두고 우리 마을들을 다시 한 번 둘러보고 응원하기 위해서다.

남사예담촌 방문에 앞서 동의보감촌을 찾은 이참 회장은 허기도 산청군수, 본보 이재근 사장, 이미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등과 만나 한국의 마을살리기와 각 마을이 가진 공동체문화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우리나라는 옛부터 품앗이 등 우리민족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갖고 있다. 우리의 공동체 문화는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며 “지금까지의 농촌 살리기 운동은 정부 주도가 대부분이었다. 앞으로는 마을 공동체가 앞장서서 우리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은 1982년 프랑스에서 먼저 시작됐다. 이후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 등으로 확산되면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가 결성됐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2003년 일본 비에이 마을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결성했고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에 가맹했다. 현재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30여 곳에 이른다.

한국은 지난 2011년 8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가 결성됐다. 우리 농촌마을의 부흥을 위해 각계각층 순수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8곳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지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에 선정된 산청 남사예담촌과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전남 곡성군 기차·가정마을, 충북 단양군 대강면 죽령옛고개마을, 전라남도 화순 이서면 야사·영평마을, 강원도 삼척시 장호마을, 제주도 제주시 현경면 저지리마을, 전북 남원시 운봉읍 삼산·행정마을은 현재 각 마을의 부흥을 위해 힘쓰고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23일 오후 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을 방문한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 이참 회장 및 회원들이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오태인기자taei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