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변호사회 회장에 황석보 변호사

경남변호사회 제17대 회장에 황석보(사진·54) 변호사가 선출됐다.

경남변호사회는 26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출마한 황 변호사를 2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황 변호사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변재범(56) 변호사가 뽑혔다.

신임 황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급격한 회원 증가에 따른 조직강화와 회원 전원 공제기금 가입 등 회원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전문사건 관련 연구회 결성과 국제교류 확대 등 회원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황 회장은 학술연구회와 동아리활동 지원 확대, 회원고충처리위원회 설치, 상고법원 서울 신설 반대와 고등법원 상고부 설치 추진, 대한변협과 변호사 수급·로스쿨 제도 개선 공동 대응, 경남 자치단체 조례연구와 법률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거제 출신인 황 회장은 용마고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25기)을 수료했다. 동의대 법정대 겸임교수, 경남도 지방세 이의절차 심의위원, 경남경찰청 수사 이의절차 심의위원,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화해권고위원·국선 변호인 선정위원 등을 거쳤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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