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노씨 가학십도목판’ 제 586호
‘노숙동 송재일기 목판’ 제 587호
함양군은 박물관 수장고에 소장된 향토문화재 ‘풍천노씨 가학십도 목판’과 ‘노숙동 송재실기 목판’이 각각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86호와 587호로 지정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자료란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 또는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 보존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을 시·도 조례에 따라 지정한 문화재다. 이번 문화재자료 지정 고시는 군이 지난 2013년 9월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 신청해 도의 현지조사와 지정예고를 거쳐 지정됐다. 이로써 군의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건수는 총100건에서 총102건으로 2건 증가했다.
이번에 지정된 ‘가학십도 목판’과 ‘노숙동 송재실기 목판’은 박물관 개관에 즈음해 풍천노씨 종중이 기증한 것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가학십도 목판’은 가문의 역대 학자들의 언행과 유훈들을 모아 도설로 정리한 책이다. 1847년 11대조 송재공 이하 열선조(列先祖)가 전하는 가훈을 한데 엮어 도표(圖表)로 그 뜻을 설명하고 ‘가학십도’라 이름붙였다. ‘노숙동 송재실기(松齎實記)’는 조선 초기 문신 송재 노숙동(1403~1463년)선생의 사적과 시문집 등이 담겨있는 25매 목재 책판이다.
군 관계자는 “가치가 뛰어난데도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가 많다. 앞으로 더 많은 문화재가 등록되어 체계적으로 보존·관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노숙동 송재일기 목판’ 제 587호
함양군은 박물관 수장고에 소장된 향토문화재 ‘풍천노씨 가학십도 목판’과 ‘노숙동 송재실기 목판’이 각각 경남도 문화재자료 제586호와 587호로 지정고시됐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자료란 시·도지사가 국가지정문화재 또는 시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 보존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것을 시·도 조례에 따라 지정한 문화재다. 이번 문화재자료 지정 고시는 군이 지난 2013년 9월 도지정 문화재로 지정 신청해 도의 현지조사와 지정예고를 거쳐 지정됐다. 이로써 군의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 건수는 총100건에서 총102건으로 2건 증가했다.
이번에 지정된 ‘가학십도 목판’과 ‘노숙동 송재실기 목판’은 박물관 개관에 즈음해 풍천노씨 종중이 기증한 것이어서 더 의미가 있다. ‘가학십도 목판’은 가문의 역대 학자들의 언행과 유훈들을 모아 도설로 정리한 책이다. 1847년 11대조 송재공 이하 열선조(列先祖)가 전하는 가훈을 한데 엮어 도표(圖表)로 그 뜻을 설명하고 ‘가학십도’라 이름붙였다. ‘노숙동 송재실기(松齎實記)’는 조선 초기 문신 송재 노숙동(1403~1463년)선생의 사적과 시문집 등이 담겨있는 25매 목재 책판이다.
김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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