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통합체육회 출범식
진주시 통합체육회 출범식
  • 곽동민
  • 승인 2015.01.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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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통합형식 도내 첫 사례
진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마침내 통합 출범식을 가졌다.

양 단체가 한솥밥을 먹게 됐는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자율적 통합이라는 성과는 전국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양 단체는 26일 신안동 학생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통합체육회 출범식’을 갖고 하나된 체육회의 출범을 알렸다.

진주시통합체육회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질적인 통합을 이뤄냈다. 양 단체는 자율통합 방식으로 사무국과 가맹단체 단일화를 거쳐 완전한 체육회 통합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김해, 거창, 산청 등 6개 시·군 체육회가 통합체육회 형식으로 운영돼 왔지만 사실상 이원화돼 있는 실정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북 전주시가 양 단체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양 단체는 오는 2월 중 진주시통합체육회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이사회는 단일화를 이룬 가맹단체들의 인준신청 심사와 더불어 임원구성, 내부규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진주시통합체육회 출범은 도내 각 시·군 체육·생활체육회는 물론 전국 단체들의 통합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기는 하지만 체육회 통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합체육회를 2017년 2월1일 부터 시행토록 하고 있어 전국 체육단체들이 통합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의 명칭이 ‘통합체육회’로 변경되며 통합체육회로 설립등기를 했을 때 국민생활체육회는 해산돼 통합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회의 모든 권리와 의무, 재산을 승계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 국민생활체육회 서상기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 등이 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합의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지역 체육회 통합에 대해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며 “각 지역의 체육회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관련기사 13면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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