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대독산업단지 진입로 가로수 고사
고성 대독산업단지 진입로 가로수 고사
  • 김철수
  • 승인 2015.02.0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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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대독일반산업단지 진입로에 식재된 가로수(반송) 수 십여 그루가 관리부재로 고사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3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6월께 118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성읍 대독리 산 78-6 일원 대독일반산업단지 진입로 양 가장자리에 높이 1여m 크기의 소나무 80여 그루를 식재했다.

그러나 식재된 가로수가 키가 낮은 소나무(반송)로, 가로수로는 알맞지 않을 뿐더러 관계기관의 무관심 속에 잡풀에 뒤엉킨 채 고사돼 가고 있어 아까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대독일반산업단지 진입로 입구 쪽에 가로수로 식재되었던 수 십여 그루의 종려나무마저 수종이 맞지 않아서인지(?), 모두 제거해 도로변 한쪽에 볼썽사납게 줄줄이 세워져 있다.

인근마을 주민들은 “정원수나 조경수로 널리 사용되는 소나무(반송)를 가로수로 식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더구나 소나무(반송)를 식재만 해놓고 사후 관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가로수로는 수종이 전혀 맞지도 않는 소나무(반송)를 식재한다는 것은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라며 “오히려 은행나무나 벚나무, 메타세콰이어 등을 식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현장에 나가서 확인을 통해 고사목을 제거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사진설명:고성읍 대독일반산업단지 진입로에 식재된 가로수가 잡풀에 뒤엉킨채 채 고사돼 있다.

;고성읍 대독일반산압단지 진입로에 식재되었던 종려나무가 도로변 한쪽에 고사된 채로 줄줄이 서 있다.(사진 3매)
고성 소나무 가로수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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