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훈장에 마라도나 '깜짝 방문'
전북 전훈장에 마라도나 '깜짝 방문'
  • 연합뉴스
  • 승인 2015.02.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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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챔피언’ 전북 현대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지훈련장에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55)가 ‘깜짝’ 방문했다.

 전북 구단은 8일 “마라도나가 지난 7일 팀의 전지훈련 캠프를 방문해 최강희 감독과 만나 훈련 성과 등을 물었다”며 “이번 방문은 팀의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에이전트와 두바이 문화관광국장이 만든 이벤트”라고 밝혔다.

 마라도나는 2012년부터 UAE 두바이의 ‘스포츠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고, 전북이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방문하게 됐다.

 구단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최 감독에게 “2015년에도 행운이 함께 해 우승하기를 바란다”며 “올해 전북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마라도나에게 “두바이가 날씨와 훈련 제반시설 등이 아주 훌륭하다. 전지훈련을 잘 마무리 하고 있다”며 답례로 선수단 전체의 사인이 담긴 등번호 10번의 유니폼을 선물했다.

 훈련을 끝낸 선수들은 마라도나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전북의 신예 골잡이 이재성은 “축구 영상에서나 봤던 세계적인 스타를 직접 만났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나도 마라도나처럼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큰 꿈을 갖게 됐다”는 각오를 다졌다./연합뉴스



 
▲ ‘축구황제’ 디에고 마라도나가 지난 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해외 전지 훈련중인 전북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나스 훈련캠프장을 직접 방문했다. 사진은 최강희 감독과 기념촬영하는 마라도나. 오른쪽은 모하메드 관광국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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