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장(卒業狀)
입춘이 지나고
봄 내음 향기 풍기는
요즈음 배움의 전당
학교마다 졸업식으로
분주하며 이제
초년병으로 출발하는
이들의 손에는
빛나고 영광스러운
졸업장이 주어지며 축하의
선물이나 꽃다발 받아 들고서
아이들만큼 좋아하며
둥그런 보름달처럼 환하게
미소 짓는 그 얼굴이
얼마나 좋을까요?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박수에 으쓱해진
두 어깨가 무거울 정도로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무사히 졸업했다는
안도감이 기쁨의
메아리 되어 돌아오고
그동안 정들었던
교정이며 선생님들과
급우 동창생들과 아쉬운
이별에서 진한 향수를
느낍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 옛날 우리들 졸업식 날
먹었던 자장면 한 그릇의
별미를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고
눈물로 보냈던 졸업식을
떠올려 봅니다.
/조희제·진주시 천수로
입춘이 지나고
봄 내음 향기 풍기는
요즈음 배움의 전당
학교마다 졸업식으로
분주하며 이제
초년병으로 출발하는
이들의 손에는
빛나고 영광스러운
졸업장이 주어지며 축하의
선물이나 꽃다발 받아 들고서
아이들만큼 좋아하며
둥그런 보름달처럼 환하게
미소 짓는 그 얼굴이
얼마나 좋을까요?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박수에 으쓱해진
두 어깨가 무거울 정도로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무사히 졸업했다는
안도감이 기쁨의
메아리 되어 돌아오고
그동안 정들었던
교정이며 선생님들과
급우 동창생들과 아쉬운
이별에서 진한 향수를
느낍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 옛날 우리들 졸업식 날
먹었던 자장면 한 그릇의
별미를 아직까지도 잊을 수 없고
눈물로 보냈던 졸업식을
떠올려 봅니다.
/조희제·진주시 천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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