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인준안 처리 합의…각론은 ‘따로’
총리인준안 처리 합의…각론은 ‘따로’
  • 김응삼
  • 승인 2015.02.1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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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장이 사회 안볼수 없어”…野 “본회의 순연 일정만 합의”
여야는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설연휴 전인 16일 합의처리하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준동의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어 야당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어떻게든 여야간 합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방법이 없다”며 “의장이 사회를 안보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제안 수용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의원총회 추인을 거치면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간에 오늘 의사일정을 그대로 16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서 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는 것”이라며 “그 때 가서는 의장께서 사회를 안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16일 합의처리키로 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것은 아니다”며 “본회의를 16일로 순연한다는 의사일정에만 합의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는 이 후보자에 대해 “반대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장 한선교)는 이날 야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6명으로 구성돼 있어 새누리당의 단독처리가 가능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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