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모창민, 청백전서 연타석 홈런
NC 모창민, 청백전서 연타석 홈런
  • 연합뉴스
  • 승인 2015.02.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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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모창민(30)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일 뜨거운 화력을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모창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의 5번 타자 겸 3루수로 나서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활약으로 청팀의 10-2 대승을 이끌었다.

 애리조나 대학, LG 트윈스와의 평가전에 이어 3경기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모창민은 “지금 타격감을 2차 캠프와 시범경기, 정규시즌까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창민은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9안타에 3홈런 7타점 5득점을 수확했다. 타율은 무려 0.818에 이른다.

 청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오른손 베테랑 투수 박명환(38)의 호투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NC 입단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던 박명환은 이날 2이닝 1안타 무실점 호투로 재기 가능성을 엿보였다.

 청팀의 이종욱(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나성범(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손시헌(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등 팀의 간판급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청팀에서는 박명환-노성호(2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3이닝을 2피안타 1삼진 2실점으로 막은 박민석이 승리 투수가 됐다. 임정호도 마지막 2이닝을 안타 없이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백팀에서는 프로 3년차를 맞는 외야수 김성욱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분전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1차 캠프가 내일 오전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서로 마음을 모아 시작한 1차 캠프가 잘 끝이 났고 지금 모은 마음이 2차 캠프, 시범경기, 정규 시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팀이 어려울수록 서로 도움을 주고 격려해야 한다. 내일까지 잘 마무리 하자”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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