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2개 기관 330명의 서부청사 이전 확정 환영한다
3국·2개 기관 330명의 서부청사 이전 확정 환영한다
  • 경남일보
  • 승인 2015.03.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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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낙후지역인 서부권 대개발의 핵심인 진주시 월아산로 2026의 구 진주의료원에 개청될 서부청사에 서부권개발본부, 농정국, 환경산림국 본청 3개 실·국과 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2개 직속기관 등 모두 330여명이 옮겨 온다. 경남도는 지나달 26일 도청 서부청사 이전규모와 관련 조례 제·개정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서부권 산업과 관련이 많은 도 본청 3개 실국 220여명, 직속기관의 110여명을 포함, 총 330여명 규모가 이전하게 된다.

경남도는 폐업한 진주의료원 청사의 이용에 따른 조례제정 등 절차에 미숙함을 보였지만 오는 4월 경남도의회 심의 및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조례가 공포되면 서부청사 이전에 따른 법령을 모두 정비할 계획이다. 따라서 최구식 정무부지사는 ‘서부부지사’로 명칭이 바뀌어 서부권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경남도는 앞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개청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게 된다.

서부청사가 개청되면 명실상부 경남도청의 일정 부분이 1925년 4월 1일 일제가 진주성에 있던 도청을 부산으로 강제 이전 이후 90년 만에 진주로 오게 된다. 서부청사의 조기 개청에 걸림돌이 되는 것은 중동부 지역 일부에서 개청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경남도청은 지난 1983년 7월 부산에 있던 것을 본래 장소인 진주가 아닌 창원으로 이전함으로써 창원이 100만 명이 넘는 거대도시로 급성장했고, 진주는 전국 6대 낙후지역이 되고 말았다.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서부청사를 두고 이젠 소모적 논쟁과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는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 진주를 비롯, 서부경남의 염원인 서부청사 개청을 계획보다 하루라도 앞당겨 주기를 적극 주장한다. 서부청사에 3국·2개 기관 330명의 이전 확정을 크게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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