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6차 산업화로 우리 농촌의 미래 열자
농업의 6차 산업화로 우리 농촌의 미래 열자
  • 경남일보
  • 승인 2015.03.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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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촌은 지금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해 있다. 현재 우리 농업이 처한 현실은 쌀 관세화와 한·중 FTA 등 전면적 개방을 맞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능동적 인식을 바탕으로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대도약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할 때라고 본다. WTO 체제 출범 이후 선도 경영체 육성과 생산·유통기반 현대화 등을 통해 개방의 파도를 넘어온 농업은 심각한 고령화, 농가소득과 신규 자본투자의 정체기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경남도는 농업의 6차 산업화 견인을 위해 경남 농업 6차산업화센터(한국국제대학교·센터장 손은일 교수)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농업의 6차 산업은 농업이라는 1차 산업과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재화의 생산(2차 산업), 그리고 관광 프로그램 등 각종 서비스를 창출(3차 산업)하는 복합산업공간을 말한다. 도는 앞으로 6차 산업화 경영체를 현재 37곳에서 2020년까지 20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현재 하동녹차지역을 6차산업화지구로 지정해 녹차를 이용한 생산·가공·관광자원화도 지원하고 있다.

6차 산업화로 이런 농촌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 농업 선진국에서 알 수 있듯이 6차 산업화 시도는 도내 농업과 농촌이 가야 할 방향이다. 농업이 성장하고 농촌이 회생하며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젊은이가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해 사회적 관심과 농업인들의 기대가 높다.

농민으로 살아남고자 한다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가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농산물 축제, 체험마을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를 불러들여 판매하라는 것이다. 이를 미래농업이요, 창조농업이라 이름 짓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신성장산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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