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재즈로 시작하는 3월의 공연
로맨틱 재즈로 시작하는 3월의 공연
  • 곽동민
  • 승인 2015.03.02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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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 오닐·윤한 등 ‘로맨티스트’ 5일 3.15 아트센터
음악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4명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이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로맨틱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렸던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스타 팝 피아니스트 윤한, 순수 국내파로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 그리고 눈 여겨 볼만한 신예 팝 피아니스트 크리스 리가 주인공이다.

클래식 연주자 리처드 용재 오닐(37)과 성민제(25)는 정통 클래식이 아닌 스탠다드 재즈를 새롭게 편곡해서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띠동갑으로 나이와 상관없이 재즈음악을 연주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버클리 음대 선후배 사이인 윤한과 크리스 리는 자작곡 솔로 연주를 비롯, 2대의 피아노로 함께하는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용재 오닐은 이번 공연에서 로맨틱한 가사와 부드러운 사운드로 오랜 세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1950년대의 재즈 음악으로 무대에 오른다. “재즈만큼 로맨틱한 장르도 없다”며 평소 스탠다드 재즈를 즐겨 듣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이번 공연에서 루이 암스트롱, 데이브 브루벡, 에디트 피아프, 냇 킹 콜의 음악을 마음에 와닿는 비올라 음색으로 새롭게 편곡해서 들려줄 예정이다.

윤한은 TV프로그램 ‘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Beautiful Love’, ‘Marry Me’를 선보인다. 성민제는 ‘Lately’, ‘Ribbon in the sky’로 관객을 만난다. 피날레는 네 명의 연주자가 함께 ‘Jazz Suite No.2’, ‘Chega De Saudade’로 장식한다.

이번 공연 ‘로맨티스트’는 화이트데이에 즈음한 커플 이벤트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함께할 수 있다. R석 6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은 3만원이다.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055-286-0315)로 하면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용재 오닐과 윤한, 성민제, 크리스 리로 구성된 ‘로맨티스트’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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