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기 (논설고문)
노노족(NO老族)이란 ‘노(No)’와 ‘노(老)’를 합성해 만든 말로, 늙지 않는 노인 또는 늙었지만 젊게 사는 노인이라는 의미다. 젊은이 못지않은 활동력을 보이는 60~80대 노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의학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장수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경제적 여유와 규칙적인 운동, 식생활 관리를 통해 젊음을 유지하는 고령인구의 증가는 노년기 삶의 패턴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노노족 중에는 인생 후반전을 자유롭고 활기차게 보내는 노년의 삶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을 즐기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익장이란 말을 넘어 60~80대를 아우른 ‘신607080시대’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노노족 중 조금이라도 PC를 하는 사람을 ‘노티즌(老tizen-Netizen에서 따온 듯)’이라고 부른다. ‘인터넷을 배워야 외롭지 않다’ 는 것이 컴퓨터를 배운 노년들의 한결같은 충고이다. 노노족이 컴퓨터를 배운다는 것은 원리를 배우는 것도 아니고, 조립하고 고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아니다.
▶노노족들은 여간해서 잘 안 늙는 사람, 또는 늙었어도 안 늙은 것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 이런 뜻을 지닌 용어인 것 같다. 전자는 용모(容貌)적인 것이고, 후자는 내면(內面)적인 것이다. 꼭 그렇게는 못해도 마음으로 노노(No老)를 지향만이라도 하는 노인은 모두 노노족이다. 이수기 논설고문
▶노노족 중에는 인생 후반전을 자유롭고 활기차게 보내는 노년의 삶이 주목받고 있다. 여행을 즐기고,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노익장이란 말을 넘어 60~80대를 아우른 ‘신607080시대’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노노족 중 조금이라도 PC를 하는 사람을 ‘노티즌(老tizen-Netizen에서 따온 듯)’이라고 부른다. ‘인터넷을 배워야 외롭지 않다’ 는 것이 컴퓨터를 배운 노년들의 한결같은 충고이다. 노노족이 컴퓨터를 배운다는 것은 원리를 배우는 것도 아니고, 조립하고 고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아니다.
▶노노족들은 여간해서 잘 안 늙는 사람, 또는 늙었어도 안 늙은 것처럼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 이런 뜻을 지닌 용어인 것 같다. 전자는 용모(容貌)적인 것이고, 후자는 내면(內面)적인 것이다. 꼭 그렇게는 못해도 마음으로 노노(No老)를 지향만이라도 하는 노인은 모두 노노족이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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