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기업 체감경기 오랜만에 방긋
창원기업 체감경기 오랜만에 방긋
  • 황용인
  • 승인 2015.03.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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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지수 107 기록…기계·철강 업종 기대감 올라
창원지역 제조업 기업체감경기가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 부문에서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는 25일 창원지역 제조업체 12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2분기 창원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전망(BSI) 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가 전분기 대비 14.5p 상승한 ’107.1‘로 기준치(100)를 웃돌아 2분기 체감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창원지역 제조 기업들은 2분기 국내 경영환경의 개선으로 내수 판매 증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완만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 확대, 생산량과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체감경기를 뜻하는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기업(83.7 → 87.1)은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아 아직까지 체감경기의 ‘개선’보다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들이 많았지만, 중소기업(98.6 → 113.7)은 기준치(100)를 웃돌아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종 (92.9 → 110.1)과 철강금속(94.7 → 116.7) 업종이 기준치(100)을 웃돌아 체감경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기전자(112.0 → 94.4)업종은 1분기 경기 전망과 실적이 나아졌으나 이번 2분기에는 체감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이다.

2분기 항목별 전망BSI 분석결과, 창원지역 제조기업들은 2분기 국내 경영환경의 개선으로 내수 판매 증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완만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수출 확대, 생산량과 설비투자 확대 등으로 매출액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올 2분기 창원지역 제조업 기업경기는 공작기계, 자동화기계 등 기계업종과 자동차 관련 기계, 철강, 조립금속, 전기장비 업종의 경기 상승세가 전망되며 지역경기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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