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농번기 물걱정 없다
경남지역 농번기 물걱정 없다
  • 강민중
  • 승인 2015.03.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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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평균 저수율 87.8%…지난해보다 10%이상 많아


최근 중부지방 저수지들이 바닥을 드러내며 42년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지만 경남도내 평균 저수율은 예년보다 높아 영농철 물걱정은 없을 전망이다.


30일 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3월30일 기준 도내 전체 641곳의 저수지 저수율은 평균 87.8%를 기록했다. 평년 79.4%보다 높은 수치다.

농어촌공사 권역별지사를 기준으로 김해와 양산·부산지역 저수지 15곳은 98.5%, 고성·통영·거제지역 45곳 88.7%, 진주·산청지역 71곳 92.3%, 의령지역 39곳 86.6%, 함안지역 16곳 99.5%, 창녕지역 47곳 79.9%, 밀양지역 38곳 78.6%, 창원지역 16곳 74.8%, 사천지역 70곳 93.2%, 거창·함양지역 55곳 92.9%, 합천지역 72곳 86.9%, 하동·남해지역 71곳은 87.1% 등을 기록했다. 30일 기준 평년대비 강수량이 다소 적게 나타나고 있지만 대부분지역의 저수율이 지난해 대비 10%이상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올 봄 논농사에 필요한 농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라는게 농어촌공사의 설명이다.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평년보다 10% 이상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크게 물걱정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진주시의 경우 시가 관리하는 230곳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93.6%에 달하고 있다. 매년 진주시는 3~4월에 가뭄에 시달려 농가에 많은 애를 태워왔다.

하지만 올해는 진주지역내 총 저수지 268곳 전체 유효저수량 2115만 8000㎥ 가운데 1980만㎥의 수량을 담수해 268곳 저수지 주변 4301㏊의 논에 농업 용수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표>농어촌공사 권역별지사 기준
 

지역  저수지 수  저수율(평년)
김해·양산·부산지역  15곳  98.5%(84.8%)
고성·통영·거제지역  45곳  88.7%(80.8%)
진주·산청지역  71곳  92.3%(77.6%)
의령지역  39곳  86.6%(79.5%)
함안지역  16곳  99.5%(89.3%)
창녕지역  47곳  79.9%(76.8%)
밀양지역  38곳  78.6%(79.9%)
창원지역  16곳  74.8%(69.7%)
사천지역  70곳  93.2%(85.8%)
거창·함양지역  55곳  92.9%(83.7%)
합천지역  72곳  86.9%(83.9%)
하동·남해지역  71곳  87.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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