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말다툼을 벌이던 동거녀를 살해한 사건이 진주에서 발생했다.
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31)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께 진주시 신안동의 한 빌라에서 동거녀 B(44)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말대꾸를 한다는 이유로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지 이틀 후인 3일 오전 7시께 진주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직장문제로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폭행한 후 B씨가 잠든 것으로 알았으나 뒤늦게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고민하다 자수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현장감식 중 시신을 넣었다 뺀 흔적이 있는 여행용 가방을 발견, A씨를 상대로 사체를 유기하려 했는 지도 추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에는 진주에서 50대 남성이 헤어진 내연녀에 앙심을 품고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강진성기자·김귀현수습기자
3일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A(31)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께 진주시 신안동의 한 빌라에서 동거녀 B(44)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B씨가 말대꾸를 한다는 이유로 격분해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지 이틀 후인 3일 오전 7시께 진주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직장문제로 다투다 화를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폭행한 후 B씨가 잠든 것으로 알았으나 뒤늦게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고민하다 자수했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현장감식 중 시신을 넣었다 뺀 흔적이 있는 여행용 가방을 발견, A씨를 상대로 사체를 유기하려 했는 지도 추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2월에는 진주에서 50대 남성이 헤어진 내연녀에 앙심을 품고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강진성기자·김귀현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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