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급식 전환 후 안일한 대응 질책
박종훈 도교육감이 국·과장 간부공무원 시군교육장 직속기관장 긴급회의를 잇따라 소집해 유상급식 전환 후 교육청 공무원들의 안일한 대응을 강도 높게 질책했다.
박 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 강당에서 국·과장, 사무관, 장학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데 이어 오후 2시에는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교육감은 “최근 교육감의 지시나 령이 서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취임 초기 소프트랜딩하려고 했던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와 시민단체들의 반응은 교육청은 어떤 생각으로 무상급식 중단문제를 대응해 왔느냐는 불만이 높았다”며 학부모들의 불만 사례를 몇가지 들기도 했다. 그는 “어느 교장은 학부모의 1인시위에 대해 꼴보기 싫다.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해라”고 했고, 어느 학교는 “학부모 총회 때 학부모가 5분만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학교측은 주지 않았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후 제대로 령이 서지 않으면 인사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또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설명과 해명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박 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 강당에서 국·과장, 사무관, 장학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연데 이어 오후 2시에는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교육감은 “최근 교육감의 지시나 령이 서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취임 초기 소프트랜딩하려고 했던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장에서 만난 학부모와 시민단체들의 반응은 교육청은 어떤 생각으로 무상급식 중단문제를 대응해 왔느냐는 불만이 높았다”며 학부모들의 불만 사례를 몇가지 들기도 했다. 그는 “어느 교장은 학부모의 1인시위에 대해 꼴보기 싫다. 눈에 안보이는 곳에서 해라”고 했고, 어느 학교는 “학부모 총회 때 학부모가 5분만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학교측은 주지 않았다”고 예를 들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후 제대로 령이 서지 않으면 인사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또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설명과 해명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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