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 등 서북부권, 항노화 희망 보다
산청·함양 등 서북부권, 항노화 희망 보다
  • 이홍구
  • 승인 2015.04.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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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혁신센터 신성장 동역으로 집중지원
산청, 함양 등 서북부권 신성장 동력인 항노화바이오산업이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 육성을 통해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도는 9일 개소한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항노화 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지리산 천연물 소재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의 연계지원을 통하여 항노화 벤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천연물 건강식품 및 소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제품화·마케팅을 보완하기 위하여 경영컨설팅, 광고컨텐츠 제작(두산 협력), 유통전문가(MD)의 멘토링 및 판로(부산센터 연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

경남창조혁신센터는 우선 항노화바이오 관련 창업기업을 매년 5개 업체씩 발굴하여 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설비, 운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두산(오리콤)를 통하여 광고콘텐츠 제작과 홍보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간다. 부산센터와 연계하여 홈쇼핑·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대형 백화점·마트 내 상설매장 입점 등 판로도 개척한다. 생명과학과 화장품·뷰티 산업을 집중 육성중인 충북센터와 LG를 연계하여 천연물 의약소재에 대한 기술이전, 신약개발 및 실용화 연구인프라 구축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리산과 남해안의 천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역특화 항노화 자원과 식품·관광·힐링·의료산업이 결합된 신성장 동력 6차 창조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6차산업 모델은 식품섭취를 통한 건강유지, 물·향기·삼림 등을 이용한 자연치유, 재활클리닉을 통한 질병치료, 관광과 힐링을 통한 정신건강증진 등이다.

‘산청 한방약초’, ‘함양 산양삼’, ‘하동 녹차’, ‘남해 마늘’ 등 지역특화자원과 식품·관광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여 매년 3개 모델을 선정·지원한다. 두산 계열사를 활용하여 1사1자원 자매결연을 통하여 비즈니스 모델 산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항노화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경남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두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대학교,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창원대학교, 인제대학교, 경남환경독성본부, 산청약초연구소, 하동녹차연구소, 남해마늘연구소,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창녕양파장류연구소 등 16개 기관이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들은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시제품화, 비임상·임상 실험, 인허가등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낙후된 서부내륙 지역을 발전시켜나가는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일 창원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출범한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비롯하여 메카트로닉스 허브 구축, 물 산업(대체수자원) 육성, 맞춤형 컨설팅 도입 등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 메카트로닉스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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