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마창진 분리-광역시 승격’ 결단 촉구
김성찬 ‘마창진 분리-광역시 승격’ 결단 촉구
  • 김응삼
  • 승인 2015.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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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 “일단 심도있게 검토해 보겠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통합창원시의 마·창·진 분리나 광역시 승격에 대해 사실상 어렵다는 뜻을 내빛쳤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진해, 마산, 창원을 분리하던 아니면 광역시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창원 진해)의 질문에 대해 “일단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의원은 “2010년 정부에서 추진한 ‘지방행정체제개편’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계획대로 추진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이 총리는 “다소 좀 무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행정체제개편 당시 전국에 60개의 기둥을 세우려고 했으나 결과는 통합 창원시 하나 밖에 기둥을 세우지 못하고 나머지는 취소됐다”며 “그렇다면 하나 밖에 박지 못한 기둥도 뽑아내 복원시키는 것이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일”이라며 마·창·진 분리를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창·진 분리가 어렵다면 광역시로 승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를 상대로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사건 왜곡을 통한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세력에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요구했다. 이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1·2차 연평해전의 추모행사 통합 문제, 북핵 대비태세,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의 강력한 외교·안보적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본의 침략에 대비해 성을 고치고 대비를 철저히 하자는 주장은 묵살당하고 일본은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는 방심으로 국토를 유린당했던 470년 전의 그때를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4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에 대해 “북한은 세 차례 핵실험을 했고 그 결과 현재까지 플루토늄 40여kg을확보하고, 우라늄 계획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1차 핵실험을 한 지 상당히 지났기 때문에 소형화 기술이 상당히 진행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미사일 방어체제와 관련,“사드 배치는 여러 수단 중 하나”라면서 “적 미사일에 대한 사드 방어능력은 파괴력을 상당히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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