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제1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지난 17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2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임시회에는 서은애 의원 외 10명이 발의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한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촉구 결의안’, 구자경 의원외 9명이 발의한 ‘진주시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료지원 조례안’을 비롯해 ‘진주시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 ‘동서통합 남도순례길 행정협의회 구성 등 동의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또 각 상임위별 현장점검과 21일에는 시정질문도 예정돼 있다. 이 날 본회의에서는 2건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강길선 의원(새누리당·아 선거구)은 “인구 5명 중 한 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이다”고 강조한 뒤 “현행법상 반려동물의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하지만 가족같이 지냈던 동물을 그렇게 보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진주시가 변화하고 있는 반려동물 문화에 발맞춰 현재 증축 진행 중인 안락공원에 반려·유기동물 화장시설도 함께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허정림 의원(새정치민주연합·비례)은 “4대강이나 자원개발 등으로 수십조원을 날리는 것에 비하면 아이들의 밥 한끼는 많은 비용이 아니다”며 “최근 2년간 경남도와 18개 시·군이 감사 적발로 재정상 조치를 받은 금액만 1235억 원이다. 재정누수만 막았아도 경남도 올해 세입 예산(7조 538억 원)의 0.3%에 불과한 학교 무상급식 지원금은 줄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무상급식의 계속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