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지정 예고…허준이 완성한 한의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이 국보로 승격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0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였던 허준(許浚·1546~1615년)이 1610년(광해군 2) 완성해 1613년(광해군 5)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한의서로,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동의보감 3건은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0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
한의학의 백과사전으로 불리는 동의보감은 임금의 병과 건강을 돌보는 어의였던 허준(許浚·1546~1615년)이 1610년(광해군 2) 완성해 1613년(광해군 5)에 간행된 우리나라 최고(最高)의 한의서로, 조선과 중국에서 유통되던 의학서적과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은 책이다.
문화재청은 현재 보물로 지정된 동의보감 3건은 1613년 최초로 간행된 내의원 목판본으로, 전해지는 사례가 드물어 우리나라 의학사와 서지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등 동의보감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고려해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승격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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