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논개제, 체험관광형 축제로 확 바뀐다
진주논개제, 체험관광형 축제로 확 바뀐다
  • 곽동민
  • 승인 2015.04.20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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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전위원회 총회 개최…일부 부대행사 유료화
올해 5월 개최되는 진주논개제가 예년과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논개순국 재현극’을 전광판에 실시간 중계하고 나룻배 체험, 미니어처 한복만들기 등 부대행사 일부를 유료화해 축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진주시는 20일 이창희 진주시장과 제전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 총회’를 열고 제14회 진주논개제의 세부적인 행사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진주논개제는 진주시, 진주문화예술재단, 진주민속예술보존회가 공동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가 주관하는 진주의 대표적인 봄축제로 ‘의암별제’를 서막으로 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첫날인 5월 22일 임진대첩계사순의단과 진주성 일원에서 마련되는 ‘헌다례와 신위순행’을 시작으로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된 독특한 형식의 제례의식인 ‘의암별제’와 ‘논개순국 재현극’이 진주성 전투장면과 함께 연출되며 마당극 효자전 등 다양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이게 된다.

특히 ‘논개순국재현극’은 축제기간 중 매일 저녁 남강 수상무대에서 공연되는데 그동안 수상 특설무대의 장소 협소에 따른 관람 기회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진주성야외무대에 전광판을 설치,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또 논개추모 음악회와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교방문화체험, 조선시대 진주 목관아 체험, 인력거 체험, 미니어처 한복만들기 체험, 배건네 나룻배 체험, 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과 진주 농·특산품 전시·판매 등 부대행사를 준비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우수한 진주의 관광자원과 풍성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의 축제 정책 방향에 따라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니어처 한복만들기, 나룻배 체험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10월 축제에 집중되었던 동반행사 중 일부를 봄축제에 분산 개최하여 논개제 기간 동안 많은 동반행사도 개최된다. 진주남강 물축제, 진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시민 밴드페스티벌, 진주국악제 등이 동시 개최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논개제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축제이자 진주정신이 담긴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이를 계승·발전시켜 10월 축제와 함께 진주논개제를 중심으로 하는 봄축제를 양대 축으로 세계적인 축제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제전위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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