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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파고 맞서는 지역특화 농업] 함안 노을멜론수출 규격화, 내수시장 공략…신 소득작물로 육성
여선동  |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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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7  2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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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지도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채소특작담당과 직원이 출하를 앞두고 있는 노을멜론 생산농가를 찾아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함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저장성이 뛰어나고 당도높은 황육계의 함안노을멜론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로 개방 파고에 맞서고 있다.

군은 중앙부처에서 주관하는 하향식 사업보다는 지자체 중심으로 성장 발전시키고자하는 상향식 사업메뉴가 확대됨에 따라 노을멜론을 농업 신 소득원 육성사업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2013년부터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시군 여건에 맞는 주도사업(품목)에 기술,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며 지역농업 특성화를 통한 유형별 농업경영체 육성 지원으로 수입 개방화에 대응한 농업체질 개선 및 농업인 역량제고에 목표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작된 노을멜론 재배=군은 수박, 멜론 등의 신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한 시험, 연구사업을 지난 199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면서 새로운 노을멜론 시험을 거처 지역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 가능성을 확인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배방법은 기존 단동형 시설하우스 내에 참외, 수박, 가야백자멜론 등의 2~3줄의 포복형 재배방식에 가장 적합한 품종으로 지역적응성 및 상품성검정 시험재배에서 선발한 품종이다. 군은 새로운 재배방식이나 기존의 시설투자가 많이 소요되는 품목이나 품종은 시험재배에서 제외했다.

함안노을멜론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 시험재배를 통과한 품종으로 기존의 수박, 참외 재배방식과 유사하고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한 표준메뉴얼 제작 후 농가 교육을 통해 재배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총 사업비 7억 6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엄격한 비파괴 선과를 거쳐 당도 15Brix이상의 기준을 설정하고 46농가 180동(12ha) 재배에 년 간 430여t을 생산, 7억2000여만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협과 이마트 등에 출하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고품질 규격 수출멜론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술교육, 시험·연구, 수출멜론 생산 기반조성사업 및 종묘비 지원과 자체 시험사업을 통하여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왔다. 지난해 이어 올해에는 경남무역을 통한 일본, 중국 수출을 위해 수출업체 바이어 초청 및 시식 홍보행사를 이달중 실시 할 계획이다.

또 5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수도권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조직 강화를 통한 규모 확대에도 전력 질주할 계획이다.

향후 패키지화된 종합기술 투입으로 고품질 수출멜론 육성과, 시설원예연구소, 유통법인, 농협, 수출업체, 농업인이 다 함께 참여하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 제일의 명품브랜드화 및 품질규격화에 역점을 두고 맛과 색이 우수한 노을멜론을 육성할 방침이다.



 
함안노을 멜론
 


◇함안노을멜론 특징과 경쟁력=함안노을멜론의 주요특성 중 일반특성으로는 연한 흑피바탕에 조밀한 네트형성이되는 고급형 멜론이라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진한 오렌지색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식감이 좋으며 초세가 수확기까지 강해 재배하기 용이한 품종이란 점이 장점이다.

크기는 1.3∼1.5㎏, 당도는 15Brix 이상으로 태좌부(씨앗방)가 작아 가식부(먹는부위)가 많다. 조직이 치밀해 저장성이 좋고 황육계 멜론의 단점인 비린 맛이 전혀 없다. 그러나 흰가루병, 노균병에 취약하고 과실 경화기(넷트발생기)에 외부 물 유입 시 열과 발생이 다소 많다는 것은 단점이다.

◇향우 육성방향=군은 수박, 참외 등의 새로운 대체 소득 작목으로 멜론작목을 지속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높혀 나갈 계획이다. 가야, 법수를 중심으로 한 약 200ha의 단동형 시설하우스 면적을 참외 80ha, 가야백자멜론 50ha, 노을멜론 50ha, 기타 20ha로 다양한 소득 작목을 육성하고 수박을 비롯한 단동형 시설하우스의 대외 경쟁력도 높혀 나갈 방침이다.

함안 노을멜론은 향후 생산목표량 50ha, 1300t, 30억원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규격품 생산을 위한 표준메뉴얼 보급 및 농가교육 중점지도에 나서는 한편 국·도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소득 작목으로 정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생산자 조직체 육성과 공동선별, 공동정산 시스템 정착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 판매처 확보를 위한 농협, 경남무역과 더불어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구상도 세워놓고 있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현장 체험과 지도를 통해 농가의식 변화와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을 최대한 투입해 수출규격화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수출 및 내수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가야백자멜론에 이어 함안노을멜론의 명품화도 이 사업을 통해 그 명성을 이어가도록 사업추진에 올인할 계획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현장지도 멜론농가
노을 멜론 농가 생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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