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수도권 기업과 4270억원 투자협약
경남도, 수도권 기업과 4270억원 투자협약
  • 이홍구
  • 승인 2015.05.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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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수도권 기업과 4270억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과를 이끌어냈다.

경남도는 27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에 투자의향을 가진 수도권 소재 기업체 CEO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번 투자설명회에 앞서 산동 타이치 그룹 등 국내·외 11개 업체와 427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6일 열린 설명회에서 12개 업체 3423억원 투자협약 체결한데 이어 6개월만에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도 측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 이 국내외 투자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그 성공가능성을 재확인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특히 홍준표 지사는 올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수도권 및 해외기업 투자유치에 집중하는 철저한 비즈니스 행사로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홍 지사는 또 “경남에 투자하면 원스톱으로 행정처리를 해 주고, 투자기업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과 투자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식전행사로 투자의향 69개의 기업체가 도내 시·군과 1:1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도는 설명회 이후에도 수도권 기업의 추가적인 투자성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중국 산동 타이치 그룹은 함양 일반산업단지 내 9만4546㎡의 한국 화이바 버스사업부를 인수 합병하고 2차 전지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함양 일반산업단지 나머지 13만2000㎡에도 타이치 그룹 협력사 3개업체가 경남도와 공동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후속 투자유치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도는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수도권기업의 참여확대와 투자의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했다. 이들은 수도권에 위치한 시화, 반월, 남동, 가산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투자의향을 타진하고, 경남의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했다.

한편 경남도는 매년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하여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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