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터미널-해인사 구간, 농어촌버스로 전환

합천군은 합천읍터미널에서 해인사정류장까지 시외버스로 운행되고 있던 노선이 농어촌버스 노선으로 전환되어 10일부터 하루 4회(왕복) 운행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합천터미널~해인사정류장 구간을 시외버스로 운행하면서 6개 정류장에 정차했지만 이번 농어촌버스노선 전환으로 농어촌버스 정류장 19곳에 정차하게 되어 해당노선 인근주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합천읍이나 해인사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농어촌버스 운행횟수는 하루 4회(합천발 오전 6시40분, 9시40분, 오후 1시10분, 4시20분), (해인사발 오전 7시40분, 11시10분, 오후 2시50분, 5시40분) 운행되며, 버스요금은 합천군 농어촌버스와 동일하며 기본요금은 1150원(10km 이내), 10km 이후에는 구간요금이 적용되어 km당 116.14원이 추가요금 부과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군민 및 관광객들의 향후 이용추이를 파악하여 합천읍~해인사구간 직행노선의 폐지환원 및 농어촌버스의 증설 등을 검토하여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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