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의 안전성. 효율성 높이겠다"

진주출신 한경호 정부청사 관리소장

진주출신 한경호 정부청사 관리소장은 14일 “청사관리소는 행정기관 청사를 통합적으로 운영해 예산절약, 보안관리 강화, 다양한 서비스의 공동이용 등 청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 세종청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공무원과 국민들의 불편사항을 먼지 파악해 적극 해결해 주는 능동적인 청사관리소를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청사관리소 역할과 기능, 주요업무는

▲중앙정부 행정기관의 청사 신축ㆍ이전사업 기본계획 수립, 청사배정 등 각 행정기관의 청사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가의 기본계획수립에서 청사건립, 청사유지관리 등 행정기관 청사에 대한 전반적인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청사방호 및 보안 대책수립, 청사출입관리,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구내식당, 의무실 등 공무원과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경남지방합동청사 이후 추가 건립계획은

▲ ‘지방청사 합동화 중장기계획’에 따라 총 23개 지역 사업 추진예정으로 현재 마산을 비롯해 6개 지역에 청사를 개청하여 운영 중이며, 우선순위에 따라 다른 지역도 순차적으로 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청사개방에 대한 입장은

▲전국 6개의 지방합동청사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인 청사 쉼터조성, 어학실 개방 등 적극적인 개방을 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필요한 시설을 확충해 지역주민의 청사활용을 높여 나갈 것이다.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은

▲10개 정부 청사별로 지자체 위기관리 메뉴엘에 따라 대응반을 구성하고 입주기관 인근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 세정제와 마스크도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청사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청사 직원들이 선진시설을 탐방하고 있는데

▲선진시설 탐방은 직원들의 견문을 넓혀주고 청사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견하기 위해 시설경영, 조경, 로비, 에너지 관리, 건축 등11개 분야를 추진하고 있다. 선진시설 탐방을 전 청사직원들로 확대해 더 좋은 청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방자치발전방안이 있다면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국장 재직시 실무책임자로 지방자치와 관련된 최초의 종합계획인 지방자치발전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이 안에는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을 비롯한 중앙권한의 과감한 지방이양, 지방재정확충, 교육자치와 지방자치의 연계통합, 자치경찰제도입, 읍면동 주민자치회 도입 등 20개의 중요한 과제들에 대한 개선방안들이 포함됐다. 자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이들 과제들이 국회에서 입법화돼 일정대로 추진됐으면 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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